보도자료

고려아연, UNIST에 발전기금 4억 원 기탁

220석 규모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 조성…첨단기술 인재 양성·산학협력 확대

김정기 기자
2026.05.20·3분 읽기·조회 55

 

고려아연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발전기금 4억 원을 기탁하고 지역 첨단기술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섰다.

 

고려아연과 UNIST는 지난 19일 UNIST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고려아연-UNIST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최헌식 기술연구소장, 박종래 UNIST 총장, 안현실 연구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금은 UNIST 공과대학 내 220석 규모 대형 강의실을 첨단 교육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강의실에는 고해상도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음향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학기 개강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명칭은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반영해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로 정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 전략이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강의실 조성이 미래 산업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기반 확대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 강의실은 정규 수업뿐 아니라 산학 교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고려아연 기술 포럼, 산업 동향 세미나, 채용 설명회, 임직원 특강 등이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린수소, 이차전지, 자원순환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도 쓰인다. 단순한 교육 시설 개선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기술 현안을 함께 다루는 협력 거점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고려아연이 현재까지 UNIST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이번 기탁을 포함해 총 7억 원으로 늘었다. 앞서 고려아연은 2021년 12월 UNIST와 이차전지·신소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3억 원을 기탁했다.

 

양측 협력은 이후 탄소중립과 AI 교육 분야로 확대됐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 산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5년에는 고려아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스마트 공정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고려아연 임직원 291명이 UNIST가 운영한 ‘UNIST×고려아연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 참여했다. 교육은 제련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UNIST와의 협력은 고려아연이 미래 성장 분야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이 학생과 연구자, 산업 현장이 교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고려아연의 꾸준한 후원은 UNIST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새롭게 조성될 강의실이 첨단 산업을 이끌 공학 인재를 키우고 대학과 기업이 실질적 해법을 찾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