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매교초등학교 학생 대상 제2차 「다도」 교육 실시
초등 학생들, 한복 입고, 선비복 입고 수원향교 명륜당에서 선비가 되어 전통문화를 체험하다
수원향교(전교 송중섭)는 14일 오전 9시 30분 명륜당에서 매교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제2차 다도 교육을 실시 했다.
이날 교육은 선비복을 올바르게 입는 방법 체험, 수원향교 소개, 한문 성독, 다도, 문묘향배,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향교에 도착해 먼저 한복과 선비복 갈아입기 체험을 했다. 남학생들은 유건과 도포를 착용했고, 여학생들은 댕기 머리에 빨간 치마와 노란 당의를 입으며 전통 복식을 올바르게 입는 방법을 익혔다.
한복에 선비복을 착용한 학생들은 명륜당에 모여 박헌영 정의로부터 수업을 진행할 강사들을 소개받고, 공부할 인성교육 내용과 수원향교의 발자취, 향교의 역할 등을 설명 들었다.
이어 이진하 장의가 담당한 한문 성독을 했다. 성독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구용(九容)을 낭독했다. 구용은 『격몽요결(擊蒙要訣)』 계몽편에 나오는 말로 군자가 행동을 취함에 있어서 그 몸가짐을 가지런히 해야 하는 아홉 가지 자세로, 학생들은 그 뜻을 하나하나 새기며 읽었다.
다음은 박헌영 장의의 지도로 우리의 전통문화인 차를 내고 마시는 예절인 다도를 공부했다.
다도는 마음과 자세를 바르게 하여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차분하고 집중력을 기르며 전통문화의 멋과 지혜를 이해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주인과 손님의 역할을 분담해서 행다법을 체험했다.
먼저 차 도구로 찻상, 찻 상보, 다관, 다관 받침, 찻잔, 차호, 차시, 숙우, 퇴수기, 물 주전자, 다건 등을 하나하나 설명 듣고, 차 내는 방법과 찻 자리 정리하는 법, 손님이 가신 뒤 뒷정리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내삼문 앞으로 이동해 대성전을 향해 문묘 향배를 올렸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날 교육은 박헌영 장의가 주 강사를 맡았다. 차득규 재정수석장의, 최지운 조직수석장의, 이복균 여성유도회장, 이종윤 장의, 이신근 장의, 이진하 장의, 최용애 장의, 이명숙 장의, 박춘례 장의, 이윤숙 장의가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심은희 담임선생은 “평상시 경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전통 예절인 다도 교육을 받으니, 아이들이 참 좋아한 것 같다. 특히 구용(九容)은 학습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쓰는 말인데 오늘 아이들이 구용을 읽고 배워 기뻤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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